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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우기 대비 공동주택 건설 공사 안전 점검용인특례시가 공동주택 건설사업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한다. 지난 점검에서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공동주택 건설사업 공사 현장 18곳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 배수시설 등에 대한 관리상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우기 대비 공사장 주변 위해 요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중대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유관 기관 협조와 안전진단 등을 통한 후속 조치를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터파기 등 사고위험이 있는 공사 단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 관계자에게 우기 공사현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전달하고, 예상하지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사면 붕괴와 지반침하, 흙막이 변형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점검을 시행한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급격한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해 공동주택 건설 공사 현장을 살피는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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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갈동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 실시등산로 정비를 위한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후 기념촬영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지난 19일 녹색이 완연해진 봄철 깨끗한 등산로 정비를 위한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날 상갈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3개 단체 및 공무원 등 40여명은 경기도박물관 뒤 용뫼산 등산로 코스를 따라 방치된 쓰레기와 이물질을 수거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위해 등산로를 정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상갈동장은 “이번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에 참여해 주신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번에 청소한 등산로 구간은 이번 6월에 준공예정인 맨발걷기 체험장이 설치될 장소로주민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여가시설을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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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미래세대는 용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들이 훨씬 밝고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미래세대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용인특례시의 아동참여위원회 올해 마지막 활동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남긴 말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2022년 아동참여위원회’가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며 시청 3층 비전홀에서 활동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 학부모 등 40명이 참석했다. 아동권리 옹호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아동참여위원들이 만든 정책제안보드와 캘리그라피 작품을 모두 살펴봤다. 이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의 7개월간 활동이 새로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용인 발전을 위한 꿈을 함께 꾸고, 정책 제안을 활발하게 이어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참여위원들이 제안한 여가놀이공간 확충 등을 검토해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의 아동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용인시 조아용“이란 말로 인사말을 마무리해 아동참여위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교육과 회의 등에 참가하며 꾸준히 활동해 온 아동참여위원 30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참여위원들은 7개월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건전한 여가시설 확충,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상담 지원, 참여와 시민의식과 관련된 학교 교과목 편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환경 교육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동참여위원회는 관내 초·중·고교생 57명으로 구성, 아동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정기회의, 아동권리 캠페인, 시의회 견학 탐방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아동의 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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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웰다잉 문화조성’ 간담회 열어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 사진제공 : 화성시 화성시가 24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인복지과 주관으로 장사문화팀, 노인여가시설팀, 서부노인복지관, 남부노인복지관, 동탄노인복지관,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화성도시공사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7월 제정된 ‘화성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오는 2022년부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관내 복지관 4개소와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 인생노트는 유언 및 상속법률 특강, 자서전 제작 등 스스로 웰다잉을 준비하고 노년기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7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함에 따라 선진 장례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어 줄 전망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타 시군 및 웰다잉협회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했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이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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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히로시마行> ①다시 보는 한인 원폭피해 현황7만명 피해자 중 2천500명 생존…2세 피해자도 7천여명 추산 <※편집자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원폭 투하 71년 만에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전정한 사죄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인 원폭피해 현황과 면죄부에 반대하는 한국과 중국의 목소리, 일본 양심세력이 바라보는 화해 방안 등을 소개하는 4꼭지의 기사를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태평양 전쟁의 포성이 한창이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를 조금 넘긴 시각 미국 폭격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상공에 나타났다. 1945년 8월 6일 08:15에 멈춰있는 히로시마 시계 [연합뉴스 자료 사진]폭격기에서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보이'(Little Boy)는 순식간에 도시를 잿더미로 만들었고 16만명 가량의 목숨을 앗아갔다. 일제 식민지배를 받으며 히로시마에 머물던 한국인들도 무려 3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관련 기록을 보면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長崎)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피폭자는 69만명을 넘고 이 가운데 23만여명이 숨졌다.특히 이들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 피폭자도 7만명에 달하고 이 중 4만명이 사망했다. 남은 생존자 3만명 역시 원자폭탄 피폭의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한국인 피폭자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원폭 피해자는 2천501명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세대 피해 생존자들이다.피해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70대가 1천800명으로 전체의 72.0%를 차지했고 80대(22.6%)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90대 이상 3.1%, 60대 2.3% 등이었다.더 큰 문제는 원폭 피해가 세대를 넘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복지부는 원폭 2세 피해자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지만, 원폭 피해자 등록 때 기재된 사항을 근거로 보면 원폭 2세 피해자가 7천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원폭 피해자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원폭 2세 피해자들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천5명, 40대가 2천902명, 20대 이하가 668명 등이어서 앞으로 3세 피해자들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원폭 피해자를 지원하는 합천평화의집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한 적이 없어 원폭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얼마인지, 피해자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한국원폭2세환우회에 등록된 피해자는 1천300여명 정도"라며 "2세 피해자인데도 건강상태가 좋다고 느껴 환우회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복지부는 198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예산을 지원해 국내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1996년부터는 경남 합천에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열어 원폭으로 인한 질병이나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16살 때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본 안월선(87·여) 할머니는 "회사에 출근했다가 갑자기 몸이 튕겼는데 군인들에게 실려가 일주일 동안 집에 가지 못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안 할머니는 "온 가족이 원폭 피해를 봐 동생 한 명이 죽었고 남은 가족도 몇 년간 아프다가 세상을 떠났다"며 "골병이라 할 만큼 평생 계속 아팠다"라고 말했다. 원폭 희생자 위패 앞에 선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2015년 11월 기준으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는 모두 102명의 원폭 피해자가 머물고 있지만, 정원이 110명인 탓에 입소를 희망하는 대기자가 늘 발생한다.피해자복지회관 관계자는 "2009년 증축해 정원이 80명에서 110명으로 늘었지만, 아직 비인가시설로 분류돼 요양보호사 등 필요한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몸이 아픈 고령의 원폭 피해자를 이곳에서 보살필 수 있도록 원폭 피해자에 대한 관련 법률이 통과되는 등 지원체계가 조속히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